아내가 뜻밖의 사고에 휘말려 이 세상을 떠났다. 더 이상 아무것도하고 싶지 않아, 아무것도 할 생각이 일어나지 않아, 나는 빠진 껍질이 되어 버렸다. 그런 나를 보지 못한 아들로부...